앙겔라 메르켈, 그녀를 만나기 1미터 전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그것은 한국 경찰의 장봉 앞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의지"만으로는 가능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손가락으로 무한리플질을 하는 것도, 옆 사람의 답안지를 눈으로..
인간 예수의 삶은 성공적이었을까? 이에 대한 실증적 답변을 듣기는 쉽지 않다. 예수의 어록을 담았다는 Q를 통해서도 인간 예수의 삶 전체를 재구성해낼 수는 없다. 그의 인간적인 소소한 것들이 우리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알려져 있..
오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전에 한 친구를 소개하려고 한다.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어학을 하던 시절 한 중국 친구를 사귀었더랬다. 그는 대개 귀차니즘에 사로잡혀 수업에 늦거나 오지 않는 경우가 잦았고, 스스로를 니코틴 중독자라..
왜 사람은 사진에 끌리는가? 한 사진가는 사진찍는 행위를 두고 "시간을 벤다"고 표현했다. 사진행위가 "장면"(씬)에 대한 프레이밍이라면, 사진은 공간의 시각화일 뿐 아니라 시간의 시각화이기도 할 것이다. 그 시간..
제목 참 거창하다. 유학생의 비애라니. 사실 유학생의 비애는 하나다. 돈. 어제 어떤 분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아는 분 식사 초대로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계란국, 밥, 김치" 삼총사가 나왔단다.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개신교 수도원 "마리아 자매회"(The Evangelical Sisterhood of Mary)에 다녀왔어요. 개신교에 웬 수녀냐 싶겠지만 그건 모두 편견일 뿐이지요. 그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고, 또 한국 개신..
독일의 신약학자이자 비신화화로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불트만(Rudolf Bultmann, 1884-1976)은 그의 생전에 네개의 동화(Märchen)를 그의 두번째 아내(Helene Feldmann)를..
내가 언젠가 내고 싶었던 책의 양식의 일부를 담고 있는 서적을 발견했다. 헬무트 피셔 교수의 신간 "창조와 빅뱅"이다. 전공이 창조분야다보니 "Schöpfung"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은 죄다 보는 편이다. 창조란 무엇인가? 이..





